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올 가을들어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처음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를 비롯, 대관령 영하 10도, 철원 영하 9도, 춘천 영하 6도, 수원 영하 6도, 충주 영하 5도와 인천, 서산, 대전, 청주는 영하 3도 등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현재 대관령이 영하 5도, 서울이 영하 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도 큰 폭으로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및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내일 모레까지 이 같은 영하의 날씨는 계속된 뒤 모레 낮부터 서서히 수그러들어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의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서울 등지에 발령된 한파주의보 외에 제주도 서부와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폭풍경보가, 전해상과 경기 서해안,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제주도(서부 제외), 울릉.독도, 서해5도에 폭풍주의보는 각각내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