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의 국민기업화를 선언한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18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위치한 선영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시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과 남편인 정몽헌 회장의 묘소를 차례로 찾았으며 "현대그룹을 지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주 공모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정은 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