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고교 평준화 도입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고입제도 개선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1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단체와 합의, 전문기관에 맡긴 여론조사가학부모와 교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다음달 5일에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한 고입제도개선 용역 최종 결과를 납품받아 고입제도개선위원회를 소집,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여론조사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교 평준화 도입 여부를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연말 고입제도 개선 여부를 결정할 때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 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