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이모(71)씨 집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김모(57.무직.거제시 장승포동)씨가 불에 타 숨지고 김씨 남동생 3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지만 1층 단독주택이 전소돼 5천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이날 3개월전 이씨에게 매각한 집 문제를 놓고 동생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김씨가 술을 먹고 홧김에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제=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