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5회 야구월드컵대회에서 대만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1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선발투수 손승락의 난조로 초반 대량 실점해 대만에 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회초 2사 3루 김창희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차이윙펑의 폭투로 전상렬이홈을 밟아 먼저 득점했지만 공수교대 뒤 손승락이 사사구 4개와 안타 1개를 맞고 4실점해 역전당했다. 한국은 대만(8안타)보다 많은 11개의 안타를 치고도 후속타 불발로 초반 대량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새벽 캐나다와 4차전을 갖는다. ◇16일 전적 한 국 100 010 000 - 2 대 만 400 010 12X - 8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