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과 017 전용 휴대전화 '스카이' 제조업체인 SK텔레텍 신임 사장에 김일중(金日中.55) 전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체신부와 한국통신을 거쳐 지난 92년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종합계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2000년부터 SK텔레콤의 각종 무선망 기획.구축.운용을 총괄하는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아 왔다. 김 사장은 SK텔레콤이 지난 96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2000년 cdma2000 1x, 2002년 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연이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정보통신부의 산업포장 등을 받은 바 있다. SK텔레텍은 또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초대실장에 이명근 전 SK텔레콤 모바일디바이스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