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아홉살 인생'(제작 황기성사단, 원작 위기철)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아홉살…'은 1970년대 경상도의 한 산동네 마을을 배경으로 어른 '뺨치는' 아홉살 여민이의 매력적 인생을 그린다. '마요네즈'의 윤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두 번째 영화로 '약속', '와일드 카드'의 이만희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제작진은 주인공 여민 역을 맡은 김석을 비롯해 14명의 아역배우를 4개월 동안 캐스팅했다. '아홉살…'은 서울 중계 본동과 홍제동의 개미마을, 전남 여수의 옥천초등학교 등에서 촬영을 마친 후 내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