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산하 기관은 국무총리실이 4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예산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부에서출연금, 보조금, 위탁사업 등의 지원을 받는 산하 기관은 모두 202개에 이르고 있다. 산업자원부 29개로 국무총리실을 뒤따르고 있고 문화관광부 24개, 건설교통부 13개, 정보통신부 12개, 재정경제부.과학기술부 각 11개, 노동부 8개, 해양수산부.행정자치부 각 7개, 교육부 6개, 환경부.농림부 3개, 국방부 4개, 금융감독위원회.국가보훈처.경찰청 각 2개 등의 순이다. 국무조정실의 경우 경제사회연구원 등 연구원이 대부분이고 ▲건교부는 공단과공사 ▲문화관광부는 재단과 위원회 ▲산자부는 공사, 연구원, 재단 ▲재경부는 은행, 기금 ▲정통부는 진흥원 등이 산하 기관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