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임원들의 급여가 3년 만에 2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25일 국회 재경위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7천8백63만원이었던 거래소 임원의 평균 급여가 지난해 1억6천95만원으로 1백4.7% 껑충 뛰었다. 현재 증권거래소 임원은 이사장을 포함,7명이다. 이들의 연간 급여는 99년 평균 7천8백63만원에서 2000년 1억2백39만원,2001년 1억4천6백21만원,2002년 1억6천95만원으로 급증했다. 2000년 임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총 2억7천4백2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1천9백42만원으로 89.4% 증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