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김건모가 8집 앨범 `Hestory' 발표 후첫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는 9월 5∼7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대전 등 전국 10개 도시 투어 이후 다시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김건모는 7집으로 개인앨범 판매량 1천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3집 `잘못된 만남'이 330만 장이 팔려 한국 기네스북 기록도 갖고 있다. 극심한 음반시장 불황에도 올 상반기 8집 48만7천여 장을 판매해 가요ㆍ팝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콘서트의 타이틀은 `Hestory of gunmo'로 정해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본 김건모와 앞으로 10년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모두 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곡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서 8집 수록곡 `제비'까지 8장의 각기 다른 색깔의 앨범에 실린 많은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8집 프로듀서이자 인기 작사ㆍ작곡가인 최준영이 이번 콘서트의 음악감독을 맡아 새로운 곡 해석을보여 줄 예정이다. 김건모는 TV에서 가끔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무대에서는 `미련', `아름다운 이별' 등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를 직접 피아노를 치며 연주하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8집 타이틀 `청첩장'과 관련해 무대에서 김건모와 함께 웨딩마치를 울릴 주인공도 찾고 있다. ㈜라이브플러스 홈페이지(www.liveplus.co.kr)를 통해 프로포즈를 하면 된다. 공연 문의 :☎(02)522-9933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