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과 관련, 전남 동부지역의 현대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 율촌공장과 광양컨테이너부두 조성공사(3단계 1차분)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 현장 등은 정 회장의 지분이 없기 때문인지 차분한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곳 직원들은 아침 일찍 TV를 보거나 인터넷 뉴스 검색 등을 통해 정 회장의 사망소식을 알고 약간 놀란 모습이었으나 그룹이 분리돼 자신들의 회사와는 별 관계가 없다고 본 탓인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 하이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함께 근무했던 사람도 없다"면서 "본사로부터 아무런 지시가 없어 직원들이 동요없이 근무하고 있다"고말했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