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삼성물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반면 LG투자증권은 하향 조정해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4일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이 1분기 저점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하반기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수정했다. 적정주가는 1만원선으로 제시했다. 반면 LG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종합화학 외자유치 따른 신설법인 설립으로 하반기 지분법평가이익 축소 등을 감안해 삼성물산 주당순익 전망치를 632원으로 종전대비 9.5% 낮춰 잡았다. 이어 영업이익 측면에서 예상치이상 개선이나 구조조정 2라운드 본격화 등에 대해 단기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