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5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다.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은 3일 "정 대표 변호인단과 검찰이 오늘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정 대표가 5일 검찰에 나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4일 당무회의가 끝난 후 검찰에 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검찰측이 "번거롭지 않게 5일로 정하자"고 답해 와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일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 시기문제가 매듭 지어지지 않을 경우 출두일자가 늦어질 수 있냐는 질문에 이 실장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5일 출두를 재확인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씨가 다니던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회를 찾았다. 이와 관련, 이 실장은 "이 교회의 윤모 담임목사가 지난주 직접 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에배를 통해 격려와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해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