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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캉스 두배 즐기기] 싼타페·카니발·렉스턴등 'RV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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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용 차량은 RV(레저용 차량)가 딱이야." H사에 근무하는 김 과장.여름 휴가철로 돌입하자 신바람이 절로 난다. 최근 구입한 RV를 타고 강원도 산길을 맘껏 달려볼 심산에 휴가일만 손꼽고 있다. 가족들과 텐트,침구,음식 등을 여유껏 태우고 실은채 울퉁불퉁 자갈길을 달리고,가파른 경사길을 힘차게 차고 올라가고,웬만한 진흙탕에 빠져 보기도 하고,물보라를 치면서 개울을 건너가 보기도 하고 생각만 해도 스릴이 넘친다. 승용차로선 엄두도 못낼 모험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힘,안전성,튼튼함에다 넉넉한 실내공간,저렴한 연료(디젤)비까지…. 역시 여름 휴가철엔 승용차보다 RV가 제격인가 보다.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RV를 가진 이들이 한없이 부럽고 여유가 있다면 세컨드카로 RV를 꼭 장만해 보고 싶은 때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선보인 RV는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차의 카니발,쌍용차의 렉스턴이 대표적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각각의 특장점을 챙겨놓는다면 RV체험이 더욱 즐거울테고 큰 맘 먹고 구입을 원한다면 손해 볼 일 없을 터이다. 싼타페와 카니발 렉스턴을 분석해보자.지난 99년 선보인 7인승,2륜 및 4륜구동 싼타페는 근육질의 역동적인 외관스타일과 승용차처럼 운전하기 편리하고 미니밴처럼 실내 공간이 넓어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승용디젤엔진(커먼레인 디젤엔진,CRDi)을 장착한 모델과 전자식 가변용량 VGT 디젤엔진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그만큼 힘을 높였다. 기존 디젤엔진의 단점인 소음과 진동도 개선시켰고 연비도 향상시켰다. 싼타페는 미국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큰 영향력이 있는 컨슈머리포트지에 추천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 9월 미국에 상륙한 이후 월 1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실시한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별 5개를 획득했다. 40마일 충돌테스트에서 소형SUV 부문 중 1위를 차지했다. 2륜 구동,9인승 미니밴인 기아차의 카니발은 어떨까. 98년 시판된 이래 카니발II,카니발II 커먼레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다. 9인승이니 두 가족이 함께 휴가를 떠나도 그만이다. 화물차 못지않게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어 짐이 많은 가족단위 휴가객들에게 적합하다. 그 뿐인가.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 여유있게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절약은 물론 운전스트레스까지 피할 수 있다. 휴가지에 도착해서는 트렁크 문을 열고 텐트와 연결한 후 시트를 수평으로 펴면 아주 훌륭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아늑한 잠자리가 손쉽게 마련된다.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덕분에 휘발유차보다 연료비를 40% 정도 아낄 수 있다. 쌍용차의 렉스턴은 산과 바다를 찾아 레포츠를 즐기기에 어울리도록 고안된 차체 디자인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백만km 무보링의 우수한 성능과 튼튼한 구조를 지닌 독일 벤츠차의 엔진을 달아 연비가 1∼2등급이다. 4륜 구동이어서 도심의 포장도로를 벗어나 비포장도로와 험로 주행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요트,캠핑용구 등을 견인할 수 있다. 낚시,요트,캠핑,래프팅 등 레저를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렉스턴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다. 렉스턴은 덩치가 커 보인다.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RV보다 프레임 공간을 2백mm 이상,실내공간도 약 1백30mm 넓혔기 때문이다. 주행안정성과 승하차의 편리를 위해서는 차축간의 거리를 1백90mm 이상 늘렸다. 진동소음 및 승차감도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내비게이션 시스템,후방충돌 감지장치,양방향 원격 시동장치,빗물 감지 와이퍼는 최고급 승용차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RV 대표주자들의 장점을 숙지했다면 이젠 전국 지도를 펴놓고 여행 목적지를 골라볼 일만 남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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