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주유소 협회는 15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회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부는 유사휘발유 제조ㆍ판매 단속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의 소극적 단속이 유사휘발유의 불법유통을 방치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업계의 영업손실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고율의 세금이 부과되는 휘발유가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탈세된싼 제품을 찾는 것"이라며 "유사휘발유 업자에 대한 세금징수와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휘발유에 부과되는 특소세를 폐지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주장했다. (과천=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