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신규인력채용시 가장 중요한 구인조건은 기술력이나 학력보다는 `성실성과 인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방노동청의 직장체험프로그램 참여인턴업체 및 연수참여기관 1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규인력 채용시 중요한 구인조건 조사에서 성실성과 인성이 전체 응답의 40%를 차지했다. 반면 기술력은 35%, 경력 15%, 학력 10% 등으로 나타나 기업들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사내 인화와 융화력을 중요한 구인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시 선호하는 학력수준은 대졸 이상이 60%, 전문대졸 25%, 고졸 15% 순이었으며, 요구되는 기능수준은 전문성이 58%로 가장 높았고 숙련도 19%, 단순기능 12%,가능성 및 정확성 11%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청 직장체험프로그램과 관련한 인턴십 제도의 조기도입에 대해 75%가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고 20%가 시기상조, 5%가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