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북교류회(공동대표 임인철 전남부지사)는 북한에 콤바인 50대를 지원하기로 하고 25일 오후 전남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 오성종합농기계 수리공장에서 지원 기념행사를 가졌다. 남북교류회는 지역 농민들이 쓰던 콤바인 50대를 2억5천만원에 구입했으며 오성종합농기계(대표 고석주)가 1억5천만원을 들여 무상수리했다. 이 콤바인은 다음달 2일 인천항을 출발, 배편으로 북한 남포항을 거쳐 평남 대동군에 보내진다. 전남 남북교류협의회는 지난 4월 이앙기 50대와 못자리용 비닐 10t을 대동군에 보냈으며 오는 8월 콤바인 50대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