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4·한국명 위성미)가 2003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최연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코스트의 오션해먹GC(파72·길이 6천68야드)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대회 8강전에서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베키 루시디를 6&5(5홀 남기고 6홀 이김)로 제압한데 이어 4강전에서 교포선수 에이미 조(19)를 6&4(4홀 남기고 6홀 이김)로 가볍게 제쳤다. 위는 23일 새벽 비라다 니라파스퐁폰(21·태국)과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전에 돌입했다. 10살때 이 대회에 첫 출전,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위는 우승할 경우 지난 2000년 캐서린 카트라이트가 세웠던 최연소 우승 기록(17세)을 갈아치우게 된다. 3백야드가 넘는 장타를 자랑하는 위는 드라이버 사용을 줄이고 페어웨이우드를 주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