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 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픽키즈의 최대 장점으로 '간편함'을 꼽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양가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픽키즈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7가지 테마(교실,야외,블록 놀이,실내,대형 스크린,우주) 등 을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유럽 7개국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3상에 나선다.아리바이오는 29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EM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되는 AR1001 유럽 임상 3상은 EMA가 2022년 새로 제정한 임상시험규정에 맞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7개 국가에서 동시 허가를 받았다. 이미 임상 3상이 시작된 영국을 포함하면 유럽 지역에서 총 8개 국가 70개 임상센터, 300명 규모로 최종 임상이 진행된다. 앞서 승인된 미국과 영국, 한국, 승인이 임박한 중국 지역을 더하면 총 11개 국가 200여개 임상센터에서 1150명 규모의 허가용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Polaris-AD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52주간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군 대조, 다중 기관 임상3상 시험이다. 다양한 인지 및 기능 평가를 통해 AR1001의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주요 평가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과 유럽 의약품청 (EMA)이 승인한 △임상 치매 등급 척도-상자 합계(CDR-SB)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 부분 척도(ADAS-Cog13) △암스테르담-일상생활 활동 설문지(A-iADL-S-QV) △노인 우울증 척도 (GDS) △미니 정신상태 검사 (MMSE) △뇌 척수액 (CSF) 및 혈장 바이오마커 변화 등이다. 특히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타우(ptau) 관련 바이오마커는 혈장과 뇌 척수액에서 모두 확인 할 예정이다. 앞서 FDA 승인을 거쳐 시장에 나온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등과 같은 주요 평가지표를 사용한
"노바렉스는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제조부터 판매까지 사업 전반과정을 돕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컨설팅 회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권수혜 노바렉스 부사장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GNC, 종근당, KGC인삼공사, CJ웰케어 등 다수의 국내외 건기식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노바렉스는 지난해 약 30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5년전이던 2019년 약 1590억원이던 매출은 현재 두배 가까이 뛰며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권 부사장은 앞으로 노바렉스의 지향점에 대해 "건기식의 사업 전반을 함께 진행해나갈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노바렉스를 찾는 건기식을 처음 시작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이 요구하는 물건을 잘 만들어줄 뿐 아니라 브랜딩이나 유통, 마켓팅과 같은 부분에서 서포트를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단순히 물건을 만들 뿐 아니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미래 제조업에 있어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다만 자체상품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고객사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국내서 자체 상품 판매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서의 브랜드 런칭 가능성은 남겨뒀다. 그는 "사업의 밸류체인을 상세히 알기 위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다만 이윤창출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진출의 목적은 아닐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