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산소 발생기를 실내기에 내장한 `휘센 산소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에 환기 시스템을 장착한 `휘센 환기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소 발생기의 크기를 줄이고 소음을 에어컨 작동 소리보다 낮춘 산소에어컨은 진공압 방식으로 발생시킨 산소를 생활 공간에 제공하는 것 외에 헤드셋(head set)을 이용해 직접 산소 흡입이 가능, 수험생 등 장시간두뇌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환기 시스템을 채용한 환기 에어컨은 내부 공기의 실외 배출과 외부 공기의 실내 공급을 동시에 실행,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토록 했다. 또 외부 공기는 정화 필터를 거쳐 들어오게 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토록했으며 냉방을 통해 차가워진 실내공기를 배출시키면서 유입되는 외부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열교환 환기 시스템'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소비자 가격은 산소에어컨 15평형(LP-C150DX)이 250만원대, 18평형(LP-C180DX)280만원대, 23평형(LP-C230DX) 300만원대이고 환기에어컨은 15평형(LP-C150DV)이 25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