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10개 아시아지역 업체의 지난 5월 시장점유율이 32.7%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고 시장조사기관 CNW 마케팅리서치가 4일 밝혔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나타난 아시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도 3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는 지난달 미국 시장의 신차 판매고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늘어난 158만대로 추정된다며 그중 아시아 업체들의 제품이 51만6천362대로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는 이 기간 점유율을 각각 6.1%, 18%, 6.7%씩 끌어올렸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업체들의 이같은 선전 이유에 대해 가격혜택보다 신차 출시에 중점을 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로스앤젤레스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