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비공인 세계타이기록을 쐈다. 윤태수, 이민우, 김세호, 임영섭이 나선 국민은행은 17일 창원사격장에서 열린제 19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788점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세운 세계신기록과 타이를 기록하며 상무(1천775점),경찰체육단(1천77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97년 4월 제13회 회장기대회에서 기업은행이 세웠던 종전 기록(1천785점)도 3점 끌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세운 국민은행은 전날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2개 대회 연속으로 공기소총 남녀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창원=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