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시장이 오는 2006년까지 완만히 성장할 것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EE 타임스가 시장조사기관의 통계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의 데일 포드 이사는 휴대전화시장이 연간 50%의 고성장 시대가 지났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오는 2006년까지 연 평균 11%의 꾸준한 신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포드 이사는 올해가 처음으로 세계의 2.5세대 휴대전화 생산이 2세대 휴대전화를 웃도는 해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3세대 휴대전화는 오는 2005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시장에 소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올해에도 휴대전화 판매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보편적인 예상과 달리카메라, 게임 등 차세대 기술이 내장된 신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판매가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