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함재기들이 극동해역에서의 러시아 해군훈련 상황을 추적하던 미 공격용 잠수함 한척을 요격했다고 함대대변인이 28일 밝혔다. 대변인은 태평양함대 예하부대가 지난주 캄차카반도 앞바다에서 대규모 훈련을실시하던 도중 부근해역에 있던 미 로스앤젤레스급 잠함을 발견,함재기들이 긴급 발진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러시아 함재기들이 문제의 잠수함을 러시아 해역밖으로 몰아냈다고 전했으나 당시 추가적인의 조치 단행 등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지난 21일 1만여명의 병력과 함정, 잠함, 항공기들을 대거동원해 2주간의 대규모 훈련에 돌입했다. (블라디보스토크 AFP=연합뉴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