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내장은 버스 시트와 트럭 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일내장은 노사간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간다. 1년에 6∼9회 가량 노사협의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월 2∼3회 노사상시협의기구인 '좋은 사람들'을 열어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점을 고쳐 나간다. 매월 경영설명회를 열어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한다. 여기에는 사장 및 노조간부,사원 등 모두가 참석한다. 근로자들이 요구할 경우 재무제표를 열람할 수 있게 했으며 경영설명회를 통해 경영상태 및 재무제표 보는 법 등을 교육한다. 생산담당 근로자들은 매일 생산회의를 주관,직접 생산을 담당하는 근로자가 생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 사택(아파트 3동)과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학자금,경조사비,서클운영비 등도 지급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최근 3년간 이직률은 1.3∼1.6%에 그치고 있으며 매출액은 11∼31%까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