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관련 북한, 미국, 중국간 3자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의 의견을 대변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밝혔다. 북한은 당초 요구해온 미국과의 양자 대화 대신 중국의 참여를 허용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회담 참여는 끝내 거부했다. 파월 장관은 한 공영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회담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할 위치에 있으며 우리는 두 나라의 생각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