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4월의 신 소프트웨어(SW) 상품대상에 ㈜씽크정보기술의 `씽크스위치'와 ㈜테크에셋의 `넷토리톡'을 선정,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SW부문의 수상제품인 씽크스위치(thinkSWITCH)는 주로 금융권의 통신, 업무통합, 자동화기기 관리 등에 적합한 미들웨어시스템으로, 분산된 어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e-비즈니스 환경으로 통합해주는 소프트웨어이다. 이 제품은 작년 10월 출시 이후 2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대형은행과 제2금융권의 틈새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이미 계약을 완료한 베트남농업개발은행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올 한해 동안 총 25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멀티미디어 SW부문의 수상제품인 넷토리톡2.0은 음성합성기술을 적용해 웹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래아 한글 등의 문서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등 외국어로 변환해 들려주는 학습용 소프트웨어이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교보문고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 서울문고 외국어부문에서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유료 온라인 서비스 및 PDA(개인휴대단말기)용 버전, 영어 및 한국어 열풍이 강한 동남아와 미주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출 5억원을 포함해 올 한해동안 25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