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지역단위로 모여 회원전을 갖는 단체들이 늘고 있다. 서울 중구지역 거주 미술인들의 모임인 중구 미술협회는 이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모임이다. 지난2000년 결성된 이후 매년 회원전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면서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중구 미술협회의 제4회 "중심전"이 4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중구 미술협회장인 김부자(국민대 겸임교수)씨를 비롯해 김종욱 안영 안백룡(한국경제신문 화백)등 30여명의 회원들이 회화 서예 섬유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가을 겨울의 들녁 풍경을 담은 구상작들이 주류를 이룬다. 프랑스에서 회화를 전공한 젊은 작가인 윤수인씨는 보자기와 생활 소품들의 이미지를 담은 콜라쥬 작품을 내놨다. (02)2000-9737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