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는 주주이익을 증진시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라." 대우증권은 27일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짐에 따라 삼영 인탑스 화천기계 등 주주이익을 증진시킬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기업들이 주주의 이익을 증진시켜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무상증자·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등 3가지를 꼽았다.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인탑스 엔씨소프트 KH바텍 한빛소프트 NHN 등 코스닥 12개 회사가 꼽혔다.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는 거래소에서 삼천리 삼양제넥스 SJM 한국포리올 한라공조 KEC 삼영 등 17개사가 거론됐고 코스닥에서는 나라엠앤디 테크노세미켐 코메론 인탑스 CJ엔터테인먼트 등 8개사가 꼽혔다. 신대양제지 화천기계 계룡건설 LG건설 아세아제지 한국포리올 등 11개사는 배당률이 높은 기업으로 제시됐다. 이들은 지난 3년 동안 연속해서 시가배당률이 5%이상을 기록했다. 이중 코스닥기업인 인탑스는 무상증자 여력과 함께 자사주 매입 여력도 갖춰 향후 주주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거래소에서는 한국포리올이 3년 연속 5% 이상의 시가배당을 기록했고 향후 자사주 매입 여력도 높아 주주이익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제시됐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