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2주 연속으로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미국의 펀드 조사업체인 AMG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는 총 29억달러가 빠져나가 전주에 기록했던 43억달러에 이어 모처럼 2주연속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전주에 9억9천만달러가 순유출됐던 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에서 지 난주에도 4억1천700만달러가 유출됐으며 기술주 펀드와 성장형 펀드 등에서도 모두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자금이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세형 채권 펀드에는 지난주에도 23억달러가 들어왔으며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도 2억2천3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