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업체 ㈜드림위즈(대표 이찬진)는 사이트의 회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메신저와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선 단말기 '드림위즈 커뮤니케이터'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명함 크기의 이 단말기는 드림위즈에서 제공하는 메신저 서비스인 '지니'를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고 소형키보드가 달려 단문 문자를 전송하고 e-메일을 확인할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사전, 주소록, 일정관리 등 전자수첩 기능이 첨부됐다. 드림위즈 커뮤니케이터는 또 네티즌이 많이 사용하는 MSN메신저, ICQ메신저 등과도 호환되는 장점이 있다. 사용요금은 1년에 7만7천원(가입비 3만3천원 별도), 1개월에 1만9천800원이다. 드림위즈 관계자는 "지니 메신저 회원의 1.7% 정도인 2만5천여명이 이 무선 단말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휴대전화로 단문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휴대전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