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통신주 강세로 유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파리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0.13%) 상승한 3,174.03에 끝났고 프랑크 푸르트 DAX 지수 역시 38.07포인트(1.24%) 오른 3,098.72에 마감됐다. 그러나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2.70포인트(0.07%) 내린 3,945.60에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알카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유럽의 통신관련주들이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4.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급증했다고 밣힌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은 이날 21%나 올랐다. 독일 도이치텔레컴도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올린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스웨덴 경쟁사인 에릭슨은 11.5%, 노키아도 2% 올랐다. 독일의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인텔의 4.4분기 실적이 호전됐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5%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