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스카이 오픈 데이' 행사가 당초 예정시간인 4일 0시에 시작되지 않아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오픈 데이'는 프리미엄 채널을 제외한 기본형 패키지 110개 채널을 모든 가입자에 개방하는 사은 이벤트로,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방송이 수신되지 않자 스카이라이프와 언론사 등에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각 패키지별로 설정된 `스크램블'(화면방해전파)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처리가 늦어졌다"고 해명한 뒤 "늦어도 4일 오후 6시까지는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송 화면에 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