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 가전메이커인 소니가 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등 대중국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장쑤성 우시에 들어설 LCD공장은 내년 중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최대 1백억엔이 투입된다.

소니는 LCD에 이어 음향·영상(AV)기기 및 정보기기 공장,엔지니어링 거점 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해 오는 2005년까지 중국내 매출액을 현재의 5배 수준인 연간 50억달러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LCD 공장에선 디지털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 등에 장착될 고온 폴리실리콘 LCD를 생산하게 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