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의사들의 소신진료가 가능한 의료제도를 확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의 주수호 공보이사는 20일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지역간, 세대간갈등을 치유하길 기대하며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되는 사회가 열림으로써 우리나라가진정한 21세기의 주역으로 나서는 기틀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이사는 또 "의사들의 소신진료가 가능한 의료제도 확립을 기대하며 그러기위해서는 현재 저수가 저부담 저급여 건보체계를 적정수가 적정부담 적정급여의 틀로 바꿈으로써 보험다운 건강보험 제도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이사는 이어 "의약분업 또한 많은 국민들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으므로국민의 입장에서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