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공해상에서의 발생한 미 해군의 북한 선박 억류 사건과 관련, 예멘 정부는 앞으로 북한제 미사일을 수입하지 않을 것임을 미국측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11일 예멘 당국이 최악의 미사일 확산국으로 지목받고 있는 북한제 미사일을 더 이상 구입하지 않을 것임을 미국측에약속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미 해군이 북한 선박이 선적한 스커드 미사일이 국제법을 위반한것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뒤 이 선박이 당초 목적지인 예멘으로 계속 항해할 것을허용한 뒤 나온 것이다. (사나 A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