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환경산업(회장 박창근)이 최근 일본 K-JIT에 총 3만대분의 소형 캔 압축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환경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1만대씩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환경산업의 캔 압축기인 '캔파워'는 빈캔을 투입하면 2초 안에 9㎜ 이하의 두께로 압축한다. 캔의 부피를 1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래환경산업측은 "최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2002 아시아기술페어 참가 이후 일본과 홍콩 대만 등지로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환경산업은 또 지난달 노래문화업전국연합회와의 계약을 통해 전국 노래방에 3만대의 캔 압축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02)789-700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