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3년 동국전자공과대학으로 시작해 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광운대는 개교 이후 줄곧 전자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정보기술(IT)과 3차원 영상정보기술, 음성.음향기술, 멀티미디어제작 분야의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대학의 동문은 모두 2만5천명. 특히 전자공학 분야 동문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현재 1백여개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국내 주요 대기업 IT부문의 핵심인력으로 활동중이다. IT업계에는 박종문 보성콘덕트 대표(응용전자공학 68)를 비롯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 69), 유원식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 77), 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전자계산학 81), 임용재 미디어솔루션 대표(전자계산기공학 88) 등 많은 동문들이 포진해 있다. 방송기술 및 음향 분야에도 이 대학 출신들이 많다. 정용원 한국레코딩엔지니어협회장(전자공학 72)과 강성훈 한국오디오공학회장(전자공학 78), 박병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전자공학 79), 문병화 MBC 기술정책국장(무선통신 75) 등 1백50여명의 동문들이 진출해 있다. 문화계에는 가수 김수철(통신공학 77), 개그맨 서동균(전기공학 90), 탤런트 김원희(미디어영상학 01)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체육계에는 축구선수 최순호(전기공학 80), 설기현(미디어영상학 97) 등이 유명하다. 현재 총동문회장(14대)은 강봉석 충무전자 대표이사(전자공학 65)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