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시.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회의를 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파행이 우려되는 고3과정을 정상 운영해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수업 단축으로 인한 학생들의 일탈을 예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적발된 시.도교육청과 대학의 영어인증시험 성적 위.변조 사례를 확인해 해당자의 합격과 임용을 취소하고 앞으로 교육공무원을 채용할 때는 영어인증시험 성적을 시험 시행기관에 의뢰해 확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께 시.도교육청의 고3과정 운영실태를 파악해 2003학년도 평가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 10월 15일 실시된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진단평가의 분석자료를 교사용과 학부모용으로 제작, 13일까지 시.도교육청에 제공하고 이를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 등 교수-학습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