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군부대의 기름유출이나 이산화탄소배출량감소기술 개발 등의 환경이슈가 부각되면서 동원증권이 4일 관련주를 점검 소개했다. 우선 전날 용산미군부대에서 다시 확인된 기름유출과 관련, 향후 예상되는 수혜주로 에코솔루션을 꼽았다. 동원증권에 따르면 에코솔루션은 지난 9월 미군부대와 1만5천달러 규모의 토양오염 진단.복원.응급복구 서비스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5년동안 최대 연간 500만달러규모의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부대 외에도 정유사나 주유소의 토양복원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생물제재를이용한 오염복원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또 정부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까지 1천400억원을들여 이산화탄소감소기술을 개발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각로 연소가스처리설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크, 전기집진기,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방지설비 전문업체 한국코트렐, 중국으로부터 매연저감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선도전기 등을 동원증권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