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지역의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가 다른 분야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으나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2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그러나 올해 투자자에게 13~14%의 이익을 안겨준 아시아 채권의 투자 요소는 내년에도 대부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과 계속되는 구조조정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다우존스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에 따른 정치적 위험 등의이유로 올해 하반기부터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고 투자등급 이하의고수익 채권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존스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위험 부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수익 채권이 최고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