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고교 3학년 대상의 수능모의평가가 내년에는 2차례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상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각 시.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틀간 열린 '교육정책연찬회'에서 내년에는 평가원 주관의 고3 대상 모의 수능시험을 2차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또 2005학년도 수능준비를 위해 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시.도 교육청 연합 고교학력평가와 관련, 연합학력평가팀과 수능평가팀의 협의및 연수를 통해 수능과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올해 시.도교육청 연합 학력평가를 고3은 4회, 고1, 2는 각2회씩 모두 8회 시행하기로 하고 이중 일부는 평가원 주관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이번 연찬회에서 이밖에 교육행정기관과 교육연구기관간 연계방안,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대통령보고, 학교폭력, 초등교원 충원대책,학교도서관 활성화, 탐구중심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