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대한본영은 12월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성탄 전야인 24일까지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선모금을 한다. 올해는 서울 명동을 비롯해 종로와 신촌, 롯데월드, 코엑스, 동대문 등 전국 73개 지역에 204개의 자선냄비가 설치된다. 서울, 김포 등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29개의 자선냄비를 내걸고 12월 11일부터 모금한다. 올해 슬로건은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 모금 목표액은 2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17억원을 훨씬 넘겨 22억 5천 400만원을 모았다. 거리모금 외에도 국민.서울.우리.신한.조흥 등 9개 은행에서 마련한 '월 2천원의 사랑' 자동이체 캠페인이나 구세군 홈페이지(www.salvationarmy.or.kr) 등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