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14
수정2006.04.02 23:16
네티즌의 60% 정도는 최근 불거진 북한의 핵무기개발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북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27일 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지난 22일부터 네티즌1만5천5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9%가 북한에대해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북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촉구하되지원을 계속해야 한다'(30.9%)는 의견과 `핵무기 개발과는 관계없이 대북지원을 해야한다'(29.0%)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네티즌도 34.5%에 달했다.
또 포털사이트 업체 엠파스(www.empas.com)가 북핵문제에 대한 네티즌 1천4명의의견을 조사한 결과 `북한과 화해 협력 및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64.1%로나타났다.
반면 `모든 대북 교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21.3%로 조사됐고 `당분간 강경기조로 맞서야 한다'는 네티즌은 14.6%였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