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03410]는 정기보수중인 시멘트 소성로1기를 제외한 동해공장의 모든 시멘트 소성로가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태풍 피해전과 동일한 수준인 하루 2만6천500t 생산체제로 복귀하게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쌍용양회는 지난달 31일 900mm의 폭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로 시멘트 원료 수송도로 1.8km가 유실되고 동해공장과 북평항을 잇는 컨베이어벨트가 손상돼 시멘트생산 및 출하에 차질을 빚어왔다. 쌍용양회는 재해 발생후 신속히 재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복구 지원인원50여명과 본사 지원인원 100여명, 군 지원병력 200여명 등 연인원 2천여명을 투입,동해공장의 조기 정상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