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업십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코스레코드를세우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토마스타운의 마운트줄리엣골프장(파72)에서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첫날 65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우즈는 하루만에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수립한 셈.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제리 켈리(미국. 132타)를 2타차 2위로 밀어낸 우즈는 이로써 3년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과 시즌 5승이 유력해졌다. 켈리도 65타를 때려 2위로 치고 올라왔고 1라운드에서 우즈에 2타차 2위에 올랐던 스티브 로워리,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5타씩을 줄여 11언더파 133타로 공동3위를 달렸다. 역시 5타를 줄인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5위에 랭크됐고어니 엘스(남아공),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개리 에반스(영국) 등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6위 그룹을 형성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