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2일 제48회 전국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한국 전통 방짜징의 되울림 분석과 제작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공동 출품한 경기고 김충식군 박선미양(학생부)과 '멸종위기에 처한 드렁허리의 형태 및 생태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내놓은 전남 미력초 교사 박인천,전남 회천서초 교사 손순태씨를 선정했다. 국무총리상은 대구 신당여중 3년 최윤정,김은정양(학생부)과 전남 해남고 박동섭,이정식 교사(교원 및 일반부)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방짜징…'은 제작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어진 전통 고급 악기 방짜징의 직접 제작을 통해 제작과정을 체계적으로 밝힌 작품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드렁허리…'는 일부지역에만 소량 서식하는 드렁허리의 형태 및 생태적 특성 연구를 통해 이들의 감소원인을 규명한 논문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