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임중 대한산업보건협회장(66)이 산업안전보건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명예의 전당 한국추천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12일 주관기관인 미국안전협회로부터 올해 대상자로 윤 회장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은 미국안전협회가 지난 87년부터 매년 산업안전보건 및 환경분야에서 공헌한 정도와 발명·저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개국에서 66명이 헌액돼 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장선식 한국승강기안전센터 이사장에 이어 윤 회장이 두번째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 공적내용과 얼굴조각상이 영구히 전시된다. 올해는 윤 회장과 미국 마이다스인터내셔널의 조지 스월츠 안전담당 이사 등 2명이 선정됐다. 윤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지난 65년부터 진폐증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해 왔으며 가톨릭의대교수,대한산업의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