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떨어진 연 5.53%에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0.01%포인트와 0.03%포인트 하락한 연 6.00%와 연 6.36%를 나타냈다. 전날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앞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금리를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투신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당분간 관망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금리가 박스권을 형성하겠지만 그 등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