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5일 동양기전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 증가한 8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1%와 193%가 증가한 78억원과 93억원을 냈다. 반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114%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기전은 자동차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문이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양기전은 직수출 증가세와 내수 판매의 호조 등에 따라 연초 경영목표인 매출 1,800억원, 순이익 10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